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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기회가되면 유럽여행을 한번 가보고싶은데 시간이 되지않아서 고민중이다.

그러던 중에 유시민작가가 유럽도시기행1이라는 책을 출판하게됬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게 되었다.

 

1편에서는 크게 4개의 도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현재 이스탄불 부분을 읽고있는데 그중에 로마편에서 조르다노 브루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기록에 남겨보려고 한다.

 

아래는 유럽도시기행1의 책의 일부 내용을 요약해서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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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리 광장에 가니 광장 한 가운데에 커다란 청동상이 있었다. 모자 달린 망토를 걸친 청동상의 주인공은 몹시 우울한 표정으로 광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조르다노 브루노의 동상이 있었다.

브루노는 카톨릭 사제였지만 정통신학을 의심한다는 혐의 때문에 이십대에 도망자가 되었다. 

카톨릭의 박해를 피해 찾아간 제네바에서도 칼뱅주의자들에게 이단으로 몰려 죽을 뻔했다.

평생 유럽의 여러 도시를 망명자로 떠돌았는데, 그런 와중에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코페르니쿠스 천문학을 강의했으며 물리학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책을 출간했다.

브루노는 귀족의 초청을 받고 베네치아에 갔다가 붙잡혀서 로마 교황청 종교재판소에소 7년동아 재판을 받던중 자신의 철학과 과학이론을 통째로 부정하라는 교황청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과학이 신과 창조에 관한 교황청의 신학적 입장과 공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교황은 브루노가 회개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극단적 이단자라고 판정했고, 종교재판소가 사형을 선고하여 열흘만에 피오리광장에서 입에 재갈을 물리고 불에 태워 죽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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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종교가 얼마나 대단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과학과 신학의 입장과 공존할수 있다고 주장했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이다니.

당시의 종교자들은 종교권력을 가지고 싶어한건지 순수한 종교를 가지고 싶었던건지..

 

오늘날 세계도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만 봐도 종교라는 막강한(?) 신념(?) 이라는 이유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심판하는 일들을 봤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그들을 판단하거나 심판할 권리가 있는것도 아니다.

 

앞으로 책을 읽으면서 그때그때 남기고싶은 기록이나 느낀점등을 조금씩 옮겨적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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